인천시가 3년간 저상버스 700대를 추가로 도입한다.
인천시는 장애인과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오는 2016년까지 692억원(국비 50%, 시비 50%)을 들여 692대의 저상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제1차 교통약자편의증진계획에 따라 232대의 저상버스를 도입했으며, 2016년까지 2차로 692대를 도입할 방침이다. 올해 40대, 내년도에 292대, 2016년도에 360대를 연차적으로 구입한다. 이에 따라 2016년까지 인천시내를 운행할 저상버스는 모두 924대에 이를 전망이다. 전체 운행대수의 40%가 저상버스로 대체되는 셈이다.
시는 저상버스를 도입하는 시내버스 운송사업자에게는 신규 노선 및 주요노선 개편시 우선권과 CNG 보조금 우선 지원, 정비비 현실화 등 인센티브를 줄 방침이다. 한편 인천시내를 운행하는 시내버스는 전체 210개 노선에 2,327대가 운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