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청소년 첫 성경험 평균 17.4세
[외신다이제스트]
중국 도시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이 처음 성행위를 경험하는 평균연령이 17.4세로 조사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5일 이 같이 보도하고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 7대 도시에 거주하는 14세부터 20세 사이의 청소년들의 첫 성행위 평균 연령은 기성세대보다 약 9살이나 빨라졌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사회과학자들은 사춘기가 일찍 시작되고, 중국이 개방 사회가 되면서 성에 대한 의식이 자유로워짐에 따라 이번 조사 결과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중국인민대학 사회학연구소 저우샤오정 소장은 “전통 중국 사회에서는 성이 금기였지만, 오늘날 도시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섹스용품을 사거나, 포르노를 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07/06 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