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컨테이너 수송량 165만TEU로 상향

현대상선, 컨테이너 수송량 165만TEU로 상향현대상선(대표 김충식·金忠植)은 3일 올해 연간 컨테이너 화물 수송량을 연초 목표치보다 3.5% 증가한 165만TEU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날 본사에서 본사 및 해외법인·각 지점 현지인 영업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컨테이너 영업전략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영업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현대상선은 『올해 컨테이너선 시황이 지난해보다 크게 나아지지 않았지만 적극적인 틈새시장 개척과 고객서비스 개선노력을 통해 상향된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대상선은 오는 8월 중 극동-호주 신규항로 개설 동인도·페르시아만 지역 등 동남아 및 서남아지역을 중심으로 유망한 틈새시장을 공략 부산-보스토치니 항로와 러시아횡단철도를 연계해 러시아지역 화물 수송영업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또 지난 5월 개설한 인터넷 서비스개선 시스템을 통해 고객들의 건의사항을 적극 수용, 한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석훈기자SHIM@SED.CO.KR 입력시간 2000/07/03 19:12 ◀ 이전화면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