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중소ㆍ벤처기업들이 전문인력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최근 전국 최초로 지역 중소ㆍ벤처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벤처기업 설문조사 결과 전문인력 확보와 홍보 등 마케팅 비용 부족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51개기업 중 전문인력 부족이 23개 업체63%)로 가장 많았으며, 15개 업체(32%)가 마케팅 비용부족을, 기타 제품생산기술력 부족 등의 순이었다.
또 올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벤처 상담회 참가여부에 대해서는 설문기업 대다수인 43개 업체(88%)가 참가의향을 보였고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14개 업체(34%), 기계 11개 업체(26%), 바이오 9개 업체(21%), 기타 8개 업체(19%) 등으로 나타났다.
참가 희망국가로는 미국이 20개 업체(25%), 일본이 17개 업체(20%), 중국이 15개 업체(18%), 동남아 및 유럽이 각각 14개 업체(16%)순이었다.
응답 기업들은 이들 국가를 선택한 이유로 신규시장 개척과 기존 수출상담 지속을 꼽았다.
충남도는 이번 설문결과에 의한 사업계획을 조기 확정해 도내 중소ㆍ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중소ㆍ벤처기업의 우수한 제품 홍보 및 판로지원을 위한 ‘충청권 벤처프라자’ 개최와 수요자 중심의 ‘산업 인력양성’ 등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