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가 파나소닉과 손을 잡고 일본 디지털 콘텐츠시장에 진출한다.
이번 합작은 거대 콘텐츠기업 월트디즈니와 일본 내 SD카드 최대 공급업체인 파나소닉의 이해관계과 맞아떨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월트디즈니가 파나소닉의 마이크로 SD메모리카드에 영화를 담아 올해 가을부터 휴대전화 및 차량 네비게이션용 콘텐츠로 판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월트디즈니가 일본에서 휴대전화 등 디지털 기기가 보편화된 점을 고려해 이 사업의 장래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분석했다. 또 "파나소닉도 SD카드를 디지털 콘텐츠의 표준 저장매체로 삼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