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강세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 17일만에 1천20원대를 회복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에 비해 7원오른 1천25.70원에 마감됐다.
이날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2.80원 상승한 1천21.50원에 출발해 한때 1천25.8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환율이 종가기준으로 1천20원대를 회복하기는 지난 2일의 1천20.40원 이후 17일만이다.
또 이날 환율 상승폭은 지난달 15일의 10.40원 이후 35일만에 최대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달러화 강세에 따른 엔.달러 환율 상승으로 원.달러 환율이오름세를 보였으며 특히 장 막판에 역외 매수세가 집중 유입돼 상승폭이 커졌다"고말했다.
엔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후 3시 현재 100엔당 927.97원, 미 달러화에 대한엔화 환율은 달러당 110.47엔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