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유상증자설에 7일째 상승

SK브로드밴드가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설에 힘입어 7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SK브로드밴드는 유상증자설에 대한 조회 공시를 통해 “자금조달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SK브로드밴드의 증자가 진행된다면 주가에 긍정적 재료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SK브로드밴드는 18일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0.31% 오른 6,5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상승세에 대해 “1ㆍ4분기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SK텔레콤이 증자를 통해 자본을 늘려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다”며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이기 때문에 증자를 하더라도 주당 가치는 희석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