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이 그간 주가의 발목을 잡아오던 키코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리스크가 해소됐다는 평가에 반등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50분 현재 심텍은 600원(4.1%) 오른 1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 문현식 연구원은 같은 날 심텍에 대해 키코와 BW(신주인수권부사채) 행사에 따른 오버행(overhangㆍ대량의 대기물량) 등 주가의 발목을 잡아오던 악재들이 해소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전일 종가 1만4,65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문 연구원은 “지난 12월에 남아있던 2.1억불의 키코 계약잔액을 이미 시장에 공표했던대로 조기 청산했다”며 “BW 행사 물량도 상장돼 오버행 이슈도 완화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영진에 대한 신뢰회복 문제가 남아있고 BW 문제 역시 완전히 해결됐다고는 볼 수 없으나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질 문제며 더 이상 주가 디스카운트 요소는 아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