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상담중 23.9%… 진로상담보다 많아인천시내 청소년들은 학업 및 진로보다 성(性)에 대한 고민을 가장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인천시 청소년종합상담실이 실시한 올 하반기 상담내용에 따르면 전체 4천420건의 상담 중 성에 대한 상담이 1천55건(23.9%)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비행(非行)에 관한 상담은 723건(16.4%), 학업 및 학교 부적응 654건(14.8%), 진로 상담이 333건(7.5%)에 머물고 있다.
청소년들은 또 대인관계 497건(11.2%), 성격 484건(11%), 가족 199건(4.5%) 등의 순으로 상담을 해온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상담은 전화상담이 1천432건으로 가장 많고, 사이버 상담도 1천40건(메일 573건, 채팅 467건)이나 돼, 인터넷공간이 청소년 상담의 주요 채널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자별로는 남자 2천419명, 여자 2천1명으로 조사됐으며, 남자는 전화상담(926건)을 여자는 사이버 상담(651건)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연합뉴스) 김명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