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비는 지하토양에 수분이 많다는 점을 착안, 유압으로 수중용 버켓(BUCKET)을 작동시켜 토양과 물을 동시에 채취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하부 버켓 구조를 승하강이 가능하도록 자동화시켜 기존 시료 채취기의 수동성과 부정확성을 크게 탈피시킨 점이 특징이다.배철호(裵喆鎬) 환경관리공단 측정분석팀장은 『토양 시료 채취기가 자체 개발됨으로써 유류취급이 많은 주유소나 사업자의 검사공(孔) 토양시료 채취와 지하수 폐공의 토양, 바다퇴적물 시료 채취에 정확성을 기할 수 있게 됐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정승량기자S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