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가입자 1억명 돌파

마이크로블로그인 트위터(Twitter)의 전세계 가입자수가 1억명을 돌파했다. 또 트위터 사용자 5명중 2명은 휴대폰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가입자도 매일 30만명씩 느는 등 놀라운 성장세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 공동창업자인 비즈 스톤은 14일(현지시간) 열린 트위터 개발자 컨퍼런스 ‘처프(Chirp)’에서 트위터의 가입자수가 1억577만9,710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트위터의 전체 방문자수는 1억8,000만명에 이르고 있으며 하루 게시글(트윗ㆍtweet)도 5,500만개에 달했다. 트위터는 잭 도시, 비즈 스톤, 에반 윌리엄스 3명이 공동 개발해 2006년 7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140자 이내의 단문 블로그로, 현재 페이스북과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MS)의 양대 산맥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톤은 또 매일 가입자가 30만명씩 증가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검색건수도 6억건에 달한다고 말했다. 특히 전체 방문자의 37%는 휴대폰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트위터에 접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윌리엄스 트위터 최고경영자는 “트위터는 모바일에 적합하게 만들어 진 것”이라며 “전체 방문자의 37%만이 모바일을 쓴다는 것은 우리가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앞으로 수익 창출을 위해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트위터는 지난 13일 프로모티드 트윗이라는 광고 플랫폼을 공개해 수익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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