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익병 하차요구 폭주…SBS 자기야 게시판 비공개로 전환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소신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국민사위’ 함익병 원장에 대한 하차요구로 결국 SBS ‘자기야’ 인터넷 게시판이 비공개로 전환됐다.

함익병 원장은 1월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독재가 왜 잘못됐나. 플라톤도 독재를 주장했다. 제대로 배운 철학자가 혼자 지배하는 것이 바로 1인 독재다. 더 잘살 수 있으면 왕정도 상관없다”며 정치분야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또 힐링캠프 등에 출연해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권리를 4분의 3만 행사해야 한다”, “안철수 의원은 의사라기보단 의사면허 소지자다. 좋게 말하면 과대망상이고, 나쁘게 말하면 거짓말쟁이”라고 소신발언을 했다.

최근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함익병 원장이 운영하는 ‘함익병 앤 에스더 클리닉’ 홈페이지가 트래픽 초과로 다운돼는 등 논란이 거세졌다.

그가 출연하고 있는 SBS ‘자기야’ 게시판에는 함 원장 하차를 요구하는 글들이 계속 올라와 자기야’ 제작진은 게시판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한편 SBS 측은 함익병의 소신발언관 관련해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디지털미디어부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