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이번 주에 총 590억 달러 규모의 국채 입찰에 나선다.
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7일 10년만기 물가연동국채(TIPS)를 비롯해 8일에는 3년 만기 국채, 9일에는 10년 만기 국채를 입찰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입찰규모가 ▲TIPS 60억달러 ▲3년 만기 국채 350억달러 ▲10년 만기 국채 180억달러 등 총 59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번 입찰의 성공 여부가 경기 부양 프로그램의 성패를 가늠해 볼 리트머스시험지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미 국채 수익률은 발행 물량 증가 탓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최근 미 연방준비제조이사회(FRB)가 3,000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매입키로 하면서 수익률 급등(국채 가격 폭락)은 막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