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검사 윤희식)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부당 시세차익을 얻은 혐의로 서울 역삼동 한일건설 본사와 한일시멘트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은 오전 10시께부터 수사관 10여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에 들어갔으며 회계장부, 하드디스크 등 관련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 한일건설은 2008년 허동섭 회장 일가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막대한 주식 차익을 챙긴 혐의로 금융감독원으로 고발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