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은 25일 여성대변인에 초선의 배은희(비례대표) 의원을 임명하고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소장에 재선의 주호영(대구 수성을) 특임장관을 내정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결했다.
안형환 대변인과 공동 대변인체제를 이끌어갈 배 신임 대변인은 친이(친이명박)계로 7ㆍ14전당대회 당시 안상수 대표를 지원했다.
그는 벤처기업가 출신으로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고 2008년 총선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 3번을 받아 여의도에 입성했다.
판사 출신의 주 내정자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을 지낸 친이계 핵심 인사로 지난해 9월 특임장관에 임명돼 활동해왔으며 '8ㆍ8개각' 때 지명된 이재오 특임장관 후보자에 자리를 넘겨주고 국회로 돌아갈 예정이다.
한나라당은 이와 함께 인재영입위원장에 장광근 의원, 인권위원장에 성윤환 의원, 통일위원장에 구상찬 의원, 재정위원장에 김철수 관악을 당협위원장을 각각 임명하고 북한인권위원장에는 이은재 의원을 내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