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KT&Gㆍ다음 등 19개 상장기업이 지배구조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30일 한국기업지배구조센터는 한국거래소와 함께 올해 지배구조 우수기업 심사를 한 결과 KT가 통합 대상, KT&G와 다음이 유가증권상장법인과 코스닥 상장법인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뽑혔다고 밝혔다.
한국기업지배구조센터에 따르면 KT는 이사회 운영과 공시의 투명성, KT&G는 독립적인 감사기구 운영, 다음은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이사회 구성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유가증권상장법인 우수기업에는 신한금융지주ㆍ전북은행ㆍ하이닉스반도체ㆍㆍ한국전력공사ㆍ포스코ㆍSK에너지ㆍSK텔레콤 등 7개 기업이, 개선기업에는 한국가스공사와 현대해상화재보험 등 2개 기업이 각각 선정됐다.
코스닥상장법인 가운데서는 안철수연구소ㆍ에스에프에이ㆍ푸른상호저축은행ㆍ하나투어ㆍGS홈쇼핑ㆍSK커뮤니케이션즈 등 7개 업체가 우수기업에, 이건창호시스템은 개선기업으로 뽑혔다.
한국거래소 측은 "우수기업은 당해 연도의 부과금과 상장수수료를 감면 받는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