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전용 공연장이 들어설 고양 한류월드 단지 안에 경기도 최대 규모의 특급 호텔이 문을 연다.
경기도는 특1급 호텔인 대명 엠블호텔킨텍스(사진)가 오는 20일 문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대명 엠블호텔킨텍스는 모두 5개의 연회장과 비즈니스센터를 갖춘 지상 20층, 지하 4층 규모를 자랑한다. 객실은 스위트룸 34실과 스탠더드 일반객실 343실 등 모두 377실을 갖췄다. 브드명인 엠블(the MVL)은 '가장 가치 있는 생활ㆍ삶(the Most Valuable Life)이란 뜻을 담고 있다.
엠블호텔킨텍스 개장으로 경기도 내에는 특1급 호텔은 3개곳으로 늘어난다. 현재 도내 200실 이상 규모 특1급 관광호텔은 화성 롤링힐스 관광호텔(282실), 라마다프라자호텔수원(232실) 두 곳이며, 특2급 호텔은 이비스앰배서더수원(240실) 등 5곳이다.
도는 이번 호텔 개장으로 외국 관광객과 해외바이어 등을 유치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선구 경기도 고양관광문화단지개발사업단장은 "고양 한류월드와 킨텍스 단지 내에 총 객실 4,000실이 공급돼야 연간 110만여 명의 파주 DMZ 안보관광지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과 킨텍스와 파주 LCD 단지를 방문하는 해외바이어들의 객실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