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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국악그룹 별樂이 ‘별난 음악, 특별한 음악, 빛나는 우리 음악’을 타이틀로 이색적인 무대를 마련한다.
이십대 후반의 멤버로 구성된 ‘별樂’이 현재 느끼는 감정을 음악으로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별樂과 음악사이> 콘서트가 20, 21일(일) 창덕궁 옆 북촌창우극장에서 열린다.
기존에 미디 영상과의 콜라보레이션등 현대적인 감각으로 관객과의 소통을 꾀해 왔던 별樂이 이번 공연에서는 민요 그대로의 본질에 집중하여 어쿠스틱한 구성으로 관객들과 만나고자 한다.
관악기 위주의 악기군을 탈피하고 현악기인 가야금과 거문고를 사용해 다양한 장단을 민요와 접목시켜 새로운 전통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관객들에게 이미 익숙한 ‘닐리리야’와 ‘서도뱃노래’를 모티브로 만든 ‘아하? A-ha!’, ‘신고산타령’을 모티브로 만든 ‘너랑나랑어랑’, 흥겨운 리듬으로 새로이 만든 별樂의 ‘청춘가’ 등 그간 관객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던 인기곡들을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또 연말에 이루어지는 공연이니만큼 지난 한해의 액운은 모두 물리고 좋은 일만 가득하도록 새해의 복을 빈다. 평안도 다리굿의 ‘만세받이푸념’을 차용한 ‘오늘, 날이야’와 재수를 술과 떡에 담아준다는 의미의 ‘술떡술떡’ 등 다채로운 굿소리들로 다가오는 새해의 소망을 관객들과 함께 빌어줄 예정이다.
공연 시간은 60분. 티켓 가격은 현매 20,000원, 인터넷 예매시 일반 15,000원. 특히 1985~87년생은 10,0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 02)747-3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