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남해안 관광벨트 연계사업 활성화 방안에 따른 크루즈 기반시설 구축사업인 '통영항 다목적부두(조감도) 건설'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경상남도는 총사업비 110억원이 투입되는 '통영항 다목적부두 건설'에 지난해 국비 50억원이 투입된데 이어 올해도 30억원이 집행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의 남해안 관광벨트 연계사업 활성화 방안에 따른 크루즈 기반시설 구축하는 것으로 관광항으로서의 기능 확충과 기존의 통영항 화물부두와 연계, 원활한 수출입화물의 처리를 위한 5,000톤급 1선석(51m×150m)의 다목적 부두가 건설된다.
지난해 수중 작업인 항로 및 박지 준설을 완료했고, 올해 화물선의 접안을 위한 안벽축조공사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전액 국비 지원 사업으로 2016년 7월에 준공된다.
통영항은 지방관리 무역항으로 한려수도의 비경을 품고 있어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아름다운 항만으로 1963년 9월 개항했다. 주로 원양에서 어획한 참치류, 양식장에 필요한 사료 등 수산물의 수출입을 담당하고 있는 국제무역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