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2,00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가 3일째 하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증권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 13분 현재 NH투자증권(005940)은 전일 대비 2.1% 내린 1만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증권(016360)도 전날보다 2.48% 하락한 4만5,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밖에 교보증권(-1.85%), 대우증권(-1.37%), 동부증권(-2.09%), 미래에셋증권(-2.74%), 한화투자증권(003530)(-2.33%) 등 대부분의 증권주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5개월 만에 2,000선을 돌파하며 거래대금이 급증하면서 최근 증권주들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었다.
하지만 고용지표 개선으로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코스피가 약세를 면치 못하자 증권주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