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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5일째 상승세를 지속. 평소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던 소비자 신용이 예상보다 큰 폭 증가했다는 발표가 장후반 상승의 촉매로 작용. 주요 지수들은 전달 세운 연중 최고치에 다시 근접하는 모습.
시간외거래에서의 알루미늄 업체인 알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장초반 차익실현매물이 출회. 장초반에는 유로가 달러화에 대해 한때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 그러나, 기업들의 실적호전, 미 경제회복세에 대한 투자자들의 믿음이 차익실현 매물을 소화하면 반전.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10엔선이 붕괴되면서 3년래 최저치를 경신. 달러화는 뉴욕 외환시장에서 109.82엔으로 전달의 110.99엔보다 하락. 달러화 약세는 주요 선진국들이 이를 용인할 것이라는 관측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 채권도 하락.
국제 유가는 7일만에 소폭 하락하였고 금값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상승.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 정유노동자의 파업가능성이 다소 완화되었다는 점과 7일동안의 상승이 하락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베네수엘라 석유장관은 OPEC이 12월 열리는 회의에서 감산을 결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 미 에너지정보국(EIA)도 전 세계원유가는 올 겨울에 배럴당 30달러선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장막판 8월 소비자 신용이 5.2% 증가한 1조9600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 전달에는 3.8% 증가. 소비가 탄탄하다는 점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풀이.
제약, 설비 등을 제외하고는 강세.
맥도날드와 AMD가 블루칩과 기술주에 긍정적인 영향.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34% 상승. 인텔은 1.3%,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은 2.9% 각각 상승.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3.6% 하락. 전날 반도체 부문 분사 계획을 발표한 모토로라는 4% 추가 상승.
인텔과 마이크로 프로세서에서 경합하고 있는 AMD는 UBS가 투자 의견을 `비중 축소`에서 `중립`으로 높이고, 목표가를 12달러로 상향 조정한데 힘입어 5% 상승. 또한, 워버그 증권은 알테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
맥도날드는 스미스바니 증권이 9월 동일점포 매출이 예상보다 개선될 것이라면서 투자 의견을 `매수`로 높인 가운데 2.5% 상승.
시간외 거래에서 실적을 발표한 알코아는 알루미늄 가격상승으로 분기순이익이 예상치인 주당 30센트를 상회한 33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 3분기 매출의 경우도 지난해 동기대비 3.3%증가한 53억달러로 예상치인 52억달러를 상회. 알코아는 정규거래에서 0.3% 하락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서는 2% 이상 상승중.
개장전 실적을 발표한 펩시코는 3분기 순익이 13% 증가하고 매출이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발표했으나 0.2% 하락.
반면 이스트만 코닥은 단기 부채 상환을 위해 5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후 물량부담에 대한 우려로 은해 1.1% 하락.
[대우증권 제공]
<고주희기자 orwell@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