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업계도 공세적 판촉전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공세적 마케팅에 돌입한 가운데 수입차 업체들도 무이자 할부 등 판촉전을 강화한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포드 창립 100주년을 기념, 6월 한달간 전 차종을 대상으로 36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을 제공하는 `포드 100주년 기념 페스티벌`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국내에 시판중인 포드 및 링컨 8개 전차종을 대상으로 하며, 고객들은 최대 700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 아우디를 수입ㆍ판매하는 고진모터임포트도 오는 30일까지 아우디 구매고객에게 등록세와 취득세를 지원해준다. 대상 차종은 아우디의 A4 세단 및 A6 세단 전차종과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올로드 콰트로 2.7 등으로, 300만~575만원의 등록세ㆍ취득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수입차 최대 판매량을 자랑하는 BMW도 이달 하순 시승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볼보는 7월초 `S80`의 신차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촉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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