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미 기업들의 내년 R&D 예산이 올해보다 10.6% 증가해 총 1,872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면서 이는 미 경제에서 첨단기술의 비중이 늘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미 기업들의 R&D 예산은 수년간 침체상태를 보이다 지난 97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했으며 올해의 경우, 총 1천693억달러가 투입돼 전년대비 12%의 증가율을 기록한바 있다.
저널은 첨단기술 분야의 업체들이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매출의 상당 부분을 R&D에 투입하고 있으며 대규모 R&D 지출을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적인 투자로 간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경우, 지난 6월 30일에 끝난 98∼99 회계연도에 31억달러를 R&D에 투자한데 이어 99∼2000 회계연도에는 이보다 23% 늘어난 38억달러를 R&D 예산으로 책정해 놓고있다.
뉴욕=김인영특파원IN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