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에서는 인터넷 업종의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졌으며 IT하드웨어 업종도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인터넷 업종이 속한 IT소프트웨어 분야의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88.5%, 전년동기 대비 33.3% 증가한 780억원에 달했다. 이중 인터넷업체 14개사는 전기에 비해 5.7%,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52.2% 증가한 74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실적 개선 흐름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NHN, 다음, 네오위즈 등의 실적 호전세가 업종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도체, 정보기기, 통신장비 업종이 포함된 IT하드웨어 업종도 전분기에 비해 72.2% 증가한 1,635억원의 영업 이익을 실현했다.
반도체 업종의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58% 증가한 710억원에 달했고 통신장비, IT부품 업종의 영업이익도 전기에 비해 각각 52.1%, 33.4% 증가했다. 특히 SNH의 영업이익이 408.5% 증가했고 피에스케이의 영업이익도 155.8% 급증했다.
이밖에 금융ㆍ운송업종은 실적이 나아졌고 오락문화ㆍ제조 업종은 실적 악화가 지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