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정보통신이 올해 큰 폭의 실적 개선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에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나이스정보통신은 7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4.40%(600원) 오른 1만4,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52주 신고가다.
나이스정보통신의 강세는 실적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조현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정부가 밴(VAN) 수수료율 인하를 위해 업계 관행인 리베이트 제공을 금지했지만 결제 건수 증가세로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6% 증가한 2,11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매출원가 하락에 따른 이익률 증가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 늘어난 273억원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특히 기업간 전자상거래가 활성화 됨에 따라 지불결제대행(PG) 부문의 성장세가 돋보일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기업간 전자결제 시장이 커지고 있어 나이스정보통신의 PG부문의 외형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지난 2010년 26억원에 불과하던 PG부문의 매출액이 올해 333억원으로 급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