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 공포… 3일 연속 하락(코스닥 시황)

코스닥시장이 18일 대선이후 연3일째 하락행진을 지속하고 있다.22일 코스닥시장은 현대중공업 등 대형주로 매수세가 유입돼며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시중 자금난에 따른 일부 상장사의 부도설이 흘러나오면서 하락세로 반전, 전주말보다 0.19포인트 떨어진 98.36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형성종목은 1백20개 종목으로 거래량은 18만7천주, 거래대금은 20억원으로 저조한 거래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현대중공업, 씨티아이반도체 등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국제통화기금(IMF)의 은행건전성 요구에 따라 은행주가 하락했고 건설주도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들은 여전히 주문이 없었으며 금융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대신정보통신이 7일째 강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글과 컴퓨터도 5일 연속상승후 조정받는 모습이었다.<안의식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