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국 신장 테러범 12명 사형 선고

100명에 육박하는 사망자를 냈던 지난 7월의 중국 신장 테러범 12명이 사형대에 서게 됐다.

13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신장 위구르자치구 지역 법원은 이들 12명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이들은 위구르족 독립운동단체 동투르키스탄 이슬람운동(ETIM)과 연계된 무장세력으로 알려졌으며 테러 당시 도끼·칼 등을 동원해 관공서를 공격했다. 이 과정에서 민간인 37명이 목숨을 잃었고 공안당국과의 교전 중 59명의 테러리스트가 사망했다. 또한 215명이 현장에서 체포됐다.

신장 위구르자치구 내 카시가르 지역 법원은 이날 또 다른 15명에 대해서도 사형을 선고하면서 2년간 집행유예 결정을 내렸다. 아울러 나머지 중 9명은 종신형을, 20명은 4~2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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