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003530)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48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62%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상반기 영업수익(매출액)은 5,4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54억원으로 같은 기간 835% 늘었다.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실적 개선 요인으로 본사영업 경쟁력 강화, 비용관리 효율화, 주식시장 회복 등을 꼽았다.
사업본부별로는 S&T본부 순영업수익이 7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3%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주가지수 상승(KOSPI 8.3%, KOSDAQ 36.7%)과 OTC 부문 경쟁력 강화 등에 따른 운용수익 증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IB본부 순영업수익은 19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증가했다. 리테일본부 순영업수익은 555억원으로 같은 기간 2% 늘었다.
박재황 한화투자증권 경영지원본부 부사장은 “회사 수익과 주요 관리 지표의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건전한 수익 구조가 자리잡고 있다”며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