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산업단지로 평가 받는 강서구 화전산업단지의 전체 분양률이 9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달 현재 화전산단의 전체 분양률은 92%로 미분양 용지는 10필지만 남은 상태라고 밝혔다. 화전산단은 전체 용지 가운데 공장용지와 주차장용지는 이미 분양이 완료됐으며 일부 지원·상업·주차장용지만 남아있다.
지원용지의 분양률도 올해 초 16%에 그쳤으나 최근 들어 80%를 넘어섰다. 지난 8월 10필지 계약을 시작으로 9월에만 20필지가 매매됐고, 10월 이후에도 20필지 이상 팔렸다.
특히 올해 말 부지조성공사 준공을 앞두고 LS산전을 비롯한 대기업과 부산지역 입주 예정 업체들이 잇따라 건축공사에 착수하면서 단지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부산도시공사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