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책위의장 TV토론 합의

이번 TV토론은 한나라당측에서 16대 총선의 성격을 규정하기 위한 TV토론을 갖자고 제안한데 대해 민주당 이재정(李在禎)정책위의장이 전격 수용한데 따른 것이다.이에따라 양당은 실무자급 접촉을 통해 TV토론의 방식과 일정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李의장은 8일 『한나라당측과 이번 총선의 성격과 경제 안정론을 놓고 TV토론을 벌일 수 있다』며 『50년만의 정권교체 후 처음 갖는 4.13 총선의 중요성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한나라당 이사철(李思哲) 대변인은 『16대 총선의 성격을 놓고 우리당이 주장하는 김대중(金大中) 정부 집권2년에 대한 중간평가인지 등을 가리기 위한 정책위의장간 TV토론을 제의한다』고 말했다. 장덕수기자DSJ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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