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본선직행 58명 확정

미국골프협회(USGA)가 오는 6월 오클라호마주 툴사의 서던힐스CC에서 열리는 US오픈에 예선 없이 출전하는 58명의 선수명단을 확정 발표했다.이 명단에는 그랜드 슬램을 노리는 타이거 우즈(미국), 우즈의 강력한 견제 세력으로 꼽히는 필 미켈슨과 데이비드 듀발, 데이비스 러브 3세(이상 미국)와 비제이 싱(피지), 어니 엘스(남아공) 등이 있다. 또 올해 PGA 투어에서 무명신화를 일궈낸 조 듀란트(미국)와 호세 코세레스(아르헨티나) 등도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유럽투어에서는 지난해 상금왕인 리 웨스트우드, 99년까지 7년 동안 상금왕을 지낸 콜린 몽고메리, 닉 팔도(이상 영국)가 출전 자격을 땄고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 대런 클라크(영국), 미구엘 앙헬 히메네스(스페인) 등도 출전이 확정된 상태. 일본 투어 상금랭킹 1, 2위인 가타야마 신고와 다니구치 도오루도 예선 면제 혜택을 받는다. 한편 아직 명단에 오르지 못한 선수라도 다음달 28일까지 세계랭킹 50위 안에 들거나 PGA 투어 상금랭킹 10위 이내에 진입하면 예선 없이 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으며 미국 지역별로 열리는 예선전을 통과해도 대회에 나갈 수 있다. 김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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