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200자 읽기] 초보주식 다이어리 外

■초보주식 다이어리(김수희 지음, 새빛에듀넷 펴냄)=주식시장은 만만한 곳이 아니다. 주식시장은 많은 변수가 도사리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국내 증시의 흐름을 주도하며 때로는 치고 빠지기를 한다. 그렇다고 주식은 복권이 아니므로 결국 끊임없이 학습해야 성공할 수 있다. 이 책은 왕초보투자자들을 위한 주식투자 입문서다. 초보투자자에게는 고수가 전하는 어렵고 복잡한 기술보다 기초적인 것부터 상세하게 전하는 친절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저술했다고 저자는 밝히고 있다. 1만4,000원. ■토요타SCM(애넌쓰 아이어ㆍ로이 배셔 등 지음)=도요타의 생산시스템은 린(Lean) 사고방식이라 불리는 경영혁신 방법의 국제 표준모델 역할을 해왔다. 도요타의 판매계획은 각 영업지역의 수요특성을 고려해 이뤄지며 수요를 적절히 관리해 생산에서의 불필요한 변동을 최소화하는 게 주요목표다. 이는 부품공급업체에 대한 평준화된 부품발주와도 연계돼 전체적인 공급측면에서도 변동을 최소로 줄이는 효과를 가져온다. 도요타 전직 임원과 학자들로 구성된 저자는 도요타 자동차의 공급체인 관리방식에 적용된 구체적인 사례와 이를 뒷받침하는 이론과 원칙들을 제시한다. 1만6,000원. ■저작권 쟁점 사례연구(김기태 지음, 이채 펴냄)=사회적 쟁점이 된 저작권 실무사례를 23개의 주제로 나눠 분석했다. 저작권문제는 디지털사회로 들어갈수록 그 중요성과 문제점이 함께 드러나고 있다. 저작권법으로 대표되는 인간의 지적활동에 대한 보호방안은 매체기술의 진전에 따라 첨삭과 수정과정을 거치면서 적절한 대응을 모색해왔다. 디지털시대를 맞은 저작권 보호제도의 허실과 창작의 활성제냐 문화산업의 걸림돌이냐 등 쟁점사항을 정리했다. 저작권보호는 공중도덕을 지키는 일과 같다고 저자는 말한다.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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