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4,650%로 투자대회 우승

대우증권은 지난 6월 23일부터 9월9일까지 진행한 `KML 실전투자대회`에서 전업투자자인 이준수(35)씨가 4,650%의 수익률로 우승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씨는 500만원의 투자 원금으로 2억3,250만원을 벌어들였다. 그는 주로 신성이엔지ㆍ금호전기ㆍLGㆍ하나로통신 등 화제가 됐던 종목에 집중 투자했으며 하루에 평균 4회 이상 매매했다. 이 씨는 “시장이 원하는 종목으로 관심을 좁혔다”며 “급등주를 추격 매수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손절매 원칙은 철저히 지켰다”고 밝혔다. 이 씨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받는 2,000만원의 상금을 수재의연금으로 기부했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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