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헬로비전 지역채널의 '웨딩 러브스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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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의 프러포즈 스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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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ㆍ프러포즈 등 평생 간직하고 싶은 소중한 추억을 '방송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CJ헬로비전ㆍ티브로드 등 케이블TV방송사들이 지역채널을 통해 지역주민의 결혼ㆍ프러포즈 현장, 영상편지를 방송하는 등 '지역밀착형 이벤트'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CJ헬로비전은 이달부터 지역채널을 통해 결혼에 골인한 신청자의 에피소드를 전하고 결혼식 현장을 중계하는 '웨딩 러브스토리'(경인지역), 연인들의 프러포즈 현장을 공개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는 '유리의 프러포즈 스토리'(부산지역) 등을 매주 1회 방송하고 있다. '웨딩 러브스토리'는 매주 화요일 오후 5시30분부터 30분간, '유리의 프러포즈 스토리'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맞춰 방송한다. 신청은 홈페이지(www.cjhellovision.com) 지역채널 코너의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에 사연을 올리면 된다.
기존의 옴부즈맨이나 퍼블릭 액세스 프로그램이 지역단체나 방송에 참여하길 원하는 다수 지역주민의 요청에 따라 제작되었다면, 이들 프로그램은 개인이 신청하고 프로그램의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본격적인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CJ헬로비전은 지난 2007년부터 지역단체 행사나 주민들의 경사를 전하는 '오늘은 좋은 날'(수요일 오전 11시30분)을 방송하는 등 생활밀착형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케이블TV방송사들의 지역채널을 통한 개인 맞춤형 방송은 꾸준하게 시도되고 있다.
티브로드는 올 3월부터 지역채널을 통해 가족ㆍ친구 등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공개 프러포즈, TV청첩장, '아빠 힘내세요' '오해를 풀어요' 등 특색있는 소재를 인터뷰 형식으로 제작한 '티브로드 영상편지'를 매주 월요일 오후 9시30분부터 30분간 방송하고 있다.
이에 앞서 씨앤앰은 하루를 같이 보내고 싶은 연인ㆍ부부 등과 사연을 신청받아 그 기회를 주는 '기분좋은 날', 음식에 얽힌 에피소드를 보낸 주민을 초대해 사연에 맞는 요리를 만들어보는 '맛있는 초대'를 방송한 바 있다.
CJ헬로비전 변동식 대표는 "지역의 '미디어 허브'이자 고객들과 깊이 있는 소통 창구로서의 케이블TV 지역채널 가치가 확대되고 있다"며 "양방향 서비스는 물론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가치 있는 콘텐츠를 전달, 궁극적으로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