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자 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2월1∼6일) 실업수당 신청자를 기준으로 한 신규 실업자 수가 44만명으로 한 주 전에 비해 4만3,000명 감소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는 시장전문가들이 추정했던 46만5,000명보다 훨씬 더 감소한 것이다.
계절적 요인을 제거한 통계인 주간 신규실업자의 4주 이동평균치도 46만8,500명으로 한 주 전보다 1,000명이 줄어 3주 연속 증가세를 마감하고 하락 반전했다.
이로써 전체 실업수당 수령자는 454만명으로 한 주 전에 비해 8만명 감소하면서 1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