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일반 투자자의 자금을 모아 부동산개발사업에 투자하는 '하나 부동산투자신탁 3호'를 26일부터 판매한다.이번 신탁상품은 한일건설이 상봉동 삼표산업 부지에 시공하는 도시형 아파트 개발사업에 투자하게 되며 모집 규모는 총 250억원이다.
신탁기간별 모집금액은 12개월 100억원, 18개월 50억원, 31개월 100억원이며 1인당 투자금액은 계좌당 500만원 이상이다.
예상 배당률은 신탁기간 12개월 짜리가 연 7.5%, 18개월 짜리가 연 7.7%, 31개월짜리가 연 8.2%이며 투자사업의 분양이 잘 돼 조기 청산될 경우 배당률은 0.7~1.0%포인트 가량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
하나은행은 시공사가 부도날 경우는 즉시 교체하도록 하고 분양이 저조할 경우에는 할인분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원리금 회수를 위한 각종 안전장치도 마련돼있다고 설명했다.
최윤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