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설날을 앞두고 금융범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경찰청과 합동으로 사고 취약지역 소재 금융회사의 자체방범실태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금감원은 30일 "설날 연휴를 맞아 자칫 이완될 수 있는 사회 분위기에 편승해금융범죄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어 오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사고 취약지역금융회사의 자체 방범실태를 점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농.수협과 신용협동조합, 상호저축은행 등 31개 영업점이다.
금감원은 현금 보관.수송 대책 이행실태, 방범 인력.시설 보유 현황, 긴급 출동상태, 폐쇄회로 TV의 설치 위치 및 작동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강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