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3분기말.4분기초 사상 최고점 돌파예상"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15일 종합주가지수가 10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한데 이어 사상 최고점에 무난히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그 시점은 오는 3.4분기말∼4.4분기초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이 시점에 최고치 돌파가 유력한 이유로 "현 장세는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지배하고 있는 유동성 장세의 성격을 갖고 있다"며 "3.4분기 실적 발표기를 전후로 이러한 기대가 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내세웠다. 대신증권은 이 때를 기점으로 시장이 유동성 장세에서 실적 장세로 전환하면서종합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말까지 지수 1,200포인트선 도달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다만 전고점을 넘은 증시가 사상 최고점을 돌파하기 전까지 단기조정국면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중.소형주가 지난 2월 고점에서 6∼8% 추가 상승한후 횡보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종합주가지수 1,080∼1,100포인트선에서 사상 최고치 돌파에 앞서 1차 저항선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아울러 삼성전자의 실적발표 이후 주식시장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탄력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이는 최근 중.소형주의 조정 패턴이 보여주는 것처럼 가격보다는 기간 조정의 성격이 될 것으로 보고 "급등에 따른 자연스런 조정국면은 주식비중을 늘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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