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주 시가총액 9조 늘어/올들어

◎삼성전자 증가액 1위,한전·포철순올들어 주가지수가 40포인트이상 오르면서 상장주식의 시가총액이 9조원 증가해 지난해 11월초 수준을 회복했다. 18일 증권거래소 및 업계에 따르면 17일 현재 상장주식의 시가총액은 지난해말(1백17조4천만원)보다 9조원 가까이 증가한 1백26조2천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시가총액은 지난해 11월4일 1백27조2천만원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시가총액 상위 5위 종목중에서는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2조3천억원이상 증가해 가장 많이 늘었으며 한국전력 1조5천억원, 포항제철 1조5천억원, LG반도체 6천억원이상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한국이동통신은 지난해말과 큰 변동이 없었다. 특히 지난해말 3위였던 삼성전자는 포항제철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으며 LG반도체도 7위에서 5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반면 지난해말 5위였던 대우중공업은 올들어 시가총액이 3천억원 감소하며 6위로 밀려났고 신한은행도 2천억원 줄어들어 6위에서 9위로 떨어졌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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