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세계적인 로봇대회인 ‘WRO(World Robot Olympiad) 2009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경상도는 지난 15일부터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되고 있는 ‘WRO 2007’에 포항ㆍ경주시, 포스텍, 포항지능로봇연구소, 포스코 등으로 구성된 유치단(단장 이철우 정무부지사)을 파견, 2009년 대회유치에 성공했다. 이로써 ‘WRO 2009’는 경북 포항ㆍ경주시에서 개최된다. WRO(세계로봇올림피아드) 대회는 세계 청소년들의 창의성 배양 등을 위한 국제적인 로봇대회로, 세계 30여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등 2,000여명이 참가한다. 2004년 싱가폴에서 1회 대회를 개최한 이후 태국, 중국, 대만 등 지금까지 모두 4회째 개최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로봇분야 국제 메이저대회 유치를 계기로, 로봇 R&D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인력양성을 통해 로봇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