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이 해외에서 첫 통신망 사업을 수주했다.
LG전선은 16일 파키스탄 정부로부터 현지 지역통신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규모는 총 1,500만 달러로 광가입자망(FTTH)을 기반으로 하는 통신망 사업이다. 1차로 올 연말부터 4만 가구를 대상으로 광통신망을 구축해 내년 하반기 상용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LG전선은 설명했다.
LG전선이 지역통신 사업권을 따낸 GTR 지역은 파키스탄 남부 6개 도시를 포함하고 있다. LG전선은 이번 수주를 계기으로 나머지 15개 지역통신 업체의 선로 구축 과정에서도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