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입주하는 서울 용산 시티파크2단지 238.01m²(72평형) 아파트에 무려 11억원의 웃돈이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인 스피드뱅크는 8월에 입주하는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프리미엄을 조사한 결과 청약 당시 전매가 가능해 청약광풍을 일으켰던 ‘시티파크’가 분양가보다 평균 6억5,000만원 이상 프리미엄이 붙었다고 11일 밝혔다.
이 중 분양가가 12억5,000만원이었던 시티파크2단지 238.01m²(72평형) 아파트의 웃돈이 11억원으로 가장 컸고 시티파크1단지 228.10m²(69평형) 7억5,600만원, 2단지 191.63m²(58평형) 6억4,0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시티파크 1ㆍ2단지의 프리미엄은 용산구 평균 평당 웃돈(2,423만원)보다 각각 427만원, 527만원가량 높게 나타냈다
용산권 내 신규 주상복합아파트인 문배동 용산이안-Ⅲ(프리미어), 용산동5가 시티파크2단지, 한강로3가 시티파크1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이 같은 높은 프리미엄은 시티파크의 경우 전매가 가능해 손바뀜이 많았던데다 용산민족공원사업, 국제업무지구 개발, 한강르네상스사업을 연계한 수변사업 등 개발 기대감이 컸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밖에 분양가 대비 상승률에서는 109.52% 상승한 송파구 장지동 장지지구11단지 109.09m²(33평형)가 최고기록을 세웠다. 분양가 3억6,800만원에 웃돈이 4억원 이상 붙어 7억6,000만~7억7,000만원선의 시세를 형성했다. 잠실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송파구 잠실동 트리지움은 82.64m²(25평형)의 웃돈이 2억2,000만원가량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