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해저파이프공사 수주

현대중공업(대표 조충휘)은 인도 뭄바이 항만공사가 발주한 6,000만달러 규모의 해저 파이프라인 교체공사를 수주, 12일 현지에서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공사는 뭄바이 항구의 정유기지와 인근 섬을 연결하는 송유관 5.2㎞를 교체하는 것으로 8~42인치 파이프를 이용, 라인을 6중으로 설치하는 작업이라고 현대측은 설명했다. 현대측은 해저 파이프 부설전용 바지선을 투입, 내년 4월께 완공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82년부터 지금까지 인도로부터 모두 28억달러 규모의 해양플랫폼을 제작, 설치하는 등 오랜 거래관계를 유지해 왔다.【민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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