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종 경기전망 15% 상향"

<대우증권>

대우증권은 9일 예상보다 빠른 경기회복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유통업의 경기전망을 기존 추정치보다 15%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남옥진 애널리스트는 "최근 2개월 간 유통지수는 26.2%나 상승했다"면서 "이는유통업 경기가 본격 회복될 신호가 감지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통업은 밸류에이션(가치평가) 지표가 높아지긴 했지만 이에 대한 부감감보다는 경기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유통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향후 유통업 경기전망을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예상보다 빠른 경기회복은 밸류에이션 부담을 완화시킬수 있을 것"이라면서 "유통업체 대부분의 4.4분기 실적은 추정치를 10~15% 웃돌 것으로 예상돼 2006년실적 추정치도 상향조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CJ홈쇼핑[035760]과 LG상사[001120], 현대백화점H&S, 호텔신라 등을 유통업종 중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