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만원의 행복보험' 가입자가 2만명을 넘어섰다. 판매 3개월 만에 2만명을 넘음에 따라 올해 10만명 정도가 가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초부터 판매한 소액서민보험 '만원의 행복보험' 가입자가 2만명을 돌파하고 보험금도 52명에 총 1,390만원이 지급됐다고 6일 밝혔다. 하루평균 300명이 가입했으며 사고가 났을 때 1인당 27만원의 보험금 혜택을 받은 셈이다.
이 상품은 저소득층 가입자가 1년에 1만원의 보험료만 내면 각종 상해위험을 보장해주는 소액서민보험으로 3만5,000원의 보험료 중 2만5,000원을 우체국 공익재원(23억원)으로 지원해준다. 재해사망 보험금은 2,000만원이며 상해입원시 치료비의 90%, 통원 치료비는 전액을 1년 동안 보장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