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케트전기가 휘어지는 태블릿PC 등에 적용할 수 있는 대면적ㆍ고전압용 플렉서블 2차 전지 개발을 추진한다. 5년내 제품 개발을 완료해 플렉서블 2차 전지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로케트전기는 향후 5년간 A4용지 사이즈 이상의 대면적 박형 플렉서블 배터리 개발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로케트전기는 이미 비밀번호 생성기(OTP카드), RFID 태그 등 저용량의 소형 전자기기에 적용되는 1차 플렉서블 전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앞으로 고용량에 충전이 가능한 2차 플렉서블 전지를 개발해 대형 전자기기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로케트전기는 최근 외부 연구기관과 고전압을 구현할 수 있는 플렉서블 2차 전지 개발에 대한 기술의견을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로케트전기 관계자는 “올해 삼성전자의 윰(YOUM) 등 플렉서블 기기 출시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대면적 전지 상용화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며 “입는 컴퓨터와 플렉서블 전자 기기 시장을 선점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