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문구업체 아르데코7321(ARTDECO 7321)가 생 떽쥐베리의 소설 ‘어린왕자’ 저작권 계약을 맺고 2008년 다이어리(사진)를 새로 선보인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쓰여진 ‘어린왕자’ 디자인은 저작권 계약 없이 불법으로 쓰여졌다. 7일 김한 아르데코7321 대표는 “‘어린왕자’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는 프랑스기업 로젝스(SOGEX)와 직접 저작권 계약을 체결, 한국에서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며 “소설책에 등장하는 알파벳 하나, 장미꽃 한 송이 등 텍스트와 삽화 30여 점을 모두 사용해 고전적인 분위기의 섬세한 디자인으로 ‘2008 어린왕자 다이어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어리 꾸미기 세트가 함께 포장된 다이어리 가격은 9,800원이다. 한편 아르데코7321은 지난해 일러스트 다이어리인 앨리스ㆍ도로시 다이어리 등으로 27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디자인 문구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