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동행] GS그룹, 예술로 상처 받은 어린이 마음 치유

GS칼텍스 신입사원들이 소외계층 지역을 찾아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GS


허창수 GS 회장은 "책임감을 가지고 정도를 걸어감으로써 사회로부터 존경 받는 자랑스러운 기업을 만들자"며, 항상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에 따라 GS는 '모두가 선망하는 밸류 넘버 원 GS'라는 비전달성 노력을 통해 탁월한 사업성과를 달성하고, 이 성과를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눈다는 차원에서 회사별로 사회공헌 활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허창수 회장은 지난 2006년 '저소득 소외계층의 자립기반 조성 지원'을 목적으로 남촌재단을 설립하고, 지속적으로 사재를 출연하고 있다. 허 회장은 2006년 12월 남촌재단 설립을 위해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GS건설 주식 3만5,800주를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한 차례씩 꾸준히 사재를 출연, 지금까지 총 320억원 규모의 GS건설 주식 약 33만주를 남촌재단에 기부해 왔다.

허 회장의 이런 활동은 대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 2008년 2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에서 '아시아 이타주의자 48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허 회장의 이 같은 '나눔 경영'에 대한 강력한 의지는 GS의 모든 계열사로 퍼져 나가고 있다.

먼저 GS칼텍스는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을 슬로건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5년 사회공헌 전담팀을 발족하고 생산기반이 위치한 여수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 GS칼텍스는 국내기업 최초로 통합예술집단치료를 통해 상처받은 어린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정서적 치유를 돕는 새로운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했다. 어린이심리치유프로그램 '마음톡톡'은 그 동안 대부분의 기업들이 해오던 단순한 직접지원 형태에서 벗어나 국내 예술치료 전문가들과 힘을 합쳐 새로운 치료모델을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GS칼텍스는 어린이들에게 직접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관련 분야의 전반적인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우기 위해 치료모델을 개발하고 치료사들을 교육하는 운영 형태의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수퍼바이저(임상감독관급 치료사)'라고 불리는 경험과 지식을 갖춘 치료사들을 양성하여 다시 이들이 전국 네트워크기관에서 아이들을 치료하고 지역 치료사를 교육할 수 있도록 방향을 설정했다. 업그레이드 된 치료모델을 개발했고, 치료사를 양성하기 위해 미술, 무용, 연극 등 각 전문 분야의 국내 최고 수준의 1인자가 모여 통합예술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GS리테일은 이웃과 더불어, 지역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활동이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사회소외계층 지원, 지역친화 활동, 재해재난 지원 등을 펼쳐 나가고 있다. 특히 'GS나누미'라는 봉사단을 조직하여 각 지역에 퍼져있는 점포를 통해 매달 고아원이나 양로원 청소, 노숙자 배식, 소년소녀가장 공부도우미, 연탄배달, 김장담그기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GS리테일은 동종업계 최초로 생식품을 푸드뱅크에 기부하는 '푸드뱅크 식품기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는 전국 GS수퍼마켓 매장에서 매일 야채, 과일, 우유 등의 생식품을 각 지역 푸드뱅크에 기부하는 것으로 가공식품 포함한 생식품을 기부함으로써 지역 이웃의 식사에 필요한 생식품을 나누는 활동을 실천하는 것이다.

GS샵은 매년 영업이익의 3% 이상을 사회공헌사업에 지출하고 있는 유통업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기업이다. 이웃과 함께 하는 봉사의 기쁨을 찾기 위해 1995년 창사 이래 꾸준히 불우아동 및 장애인, 노인 복지 등 사회복지 전반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아동복지'를 주요테마로 설정하여 사회공헌활동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민간 발전회사인 GS EPS는 발전소가 위치한 충청남도 당진시에 임직원 1%나눔기금 기부, 장학사업, 문화예술 지원, 자원봉사, 공공시설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중 GS EPS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1%나눔 기금' 활동이 눈에 띈다. 이 기금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본으로 급여의 1%씩을 적립해 소외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의미 있게 활용하고 있는 기금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