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통합위, 연중 ‘공정사회’ 토론회 개최

대통령직속 사회통합위원회는 11일 이명박 대통령이 국정 철학으로 제시한 ‘공정사회’의 개념을 심화ㆍ확대하기 위해 올해 연속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수석비서관회의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지난해 광복절 축사에서 언급한 이후 공정사회가 한국 사회의 화두가 됐다”면서 “보수나 진보 할 것 없이 공정사회에 대한 공감의 영역을 확대하자는 취지에서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우선 사회통합위는 오는 15일 오후 2시 보수와 진보 양 진영 인사를 참석시킨 가운데 전체 토론회의 총론 차원에서 ‘한국적 공정사회론의 빛과 그림자’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연말까지 경제(‘공정한 한국경제를 위하여’)와 정치(‘공정한 사회의 국가와 정치’), 미디어(‘미디어와 공정성 지표’) 등 3개 분야에서 공정사회 토론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사회통합위는 국민과 공정사회의 개념을 공유하기 위해 토론회를 마친 뒤에는 최종 보고서를 채택하고, 대중 서적으로도 발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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