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1,850선 붕괴…인도ㆍ일본ㆍ홍콩 지수도 하락세

코스피지수가 미국 양적완화 연내 축소와 신흥국 금융위기 우려가 겹치면서 3거래일째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2일 오전 10시 12분 현재 전날보다 0.97%(18.09포인트) 떨어진 1849.32를 기록하며 1,850선이 붕괴됐다.

전날 공개된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 7월 회의록 따르면 연준 대부분의 위원들이 연내 양적완화 축소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는 1만5,000선이 붕괴되며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현재 외국인이 121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91억원, 61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 현대차(0.66%), 한국전력(2.44%)를 제외하고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포스코가 1.24% 하락 중이며 신한지주 역시 1.76% 떨어지고 있다.

신흥국 금융위기 우려로 인도지수는 1.86%(340.13포인트) 떨어진 1만7,905.91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 닛케이 지수 역시 1.08%(145.06) 떨어졌다. 이밖에 홍콩H지수는 -0.49%, 중국상해지수는 0.37% 등락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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